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8.97포인트(0.71%) 상승한 11168.91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대형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마이너스(-) 14를 기록해 4분기 연속 적자폭이 축소된 것으로 발표됐다"며 "이번 분기 수익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올 1분기 단칸지수(단기경제관측지수)는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24보다 개선된 수치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13과도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종합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히타치는 전날보다 4.3% 상승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캐논은 0.12% 떨어졌고, 소니와 도요타 등 수출주도 1%내외 하락률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9분 현재 0.91% 상승한 21433.65를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1.05% 오른 8003.5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상승한 3128.4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706.43으로 0.8% 오름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