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20원대 중반…증시 급등+역외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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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폭을 늘리며 1120원대 중반 가까이로 내려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보다 4.4원(0.39%) 하락한 1126.9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오름폭을 1% 이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도 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환율은 1127원대로 내려오더니 낙폭을 추가하며 1126.6원에서 장중 저점을 확인했다. 현재는 저점 부근인 1126~1127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세까지 겹치자 환율이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전문가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급증하니까 외환당국도 일부 인정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해외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500달러대를, 엔달러 환율은 93.45엔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보다 4.4원(0.39%) 하락한 1126.9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오름폭을 1% 이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도 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환율은 1127원대로 내려오더니 낙폭을 추가하며 1126.6원에서 장중 저점을 확인했다. 현재는 저점 부근인 1126~1127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세까지 겹치자 환율이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전문가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급증하니까 외환당국도 일부 인정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해외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500달러대를, 엔달러 환율은 93.45엔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