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두달여만에 장중 84만원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은 것이다.

1일 오후 2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2.69%) 오른 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4만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6일(84만6000원)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가인 85만원과의 격차도 1만원으로 줄었다.

매수 상위 증권사 창구에 모건스탠리, JP모건, 메릴린치,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5만1000주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3000주를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모니터가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과 노트북이 세계 PC전문지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호재가 넘쳤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