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으뜸기술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김종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NT융합부품연구부장이 최우수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태원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장(이사)과 이해석 신성홀딩스 기술연구소장(상무)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김 부장은 차세대 휴대폰 등에 쓰이는 '유비쿼터스 단말기용 핵심 부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외 특허 48건을 취득할 정도로 기술적 독창성이 뛰어난 데다 국내 17개 기업에 기술이 이전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관련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 이사는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 사업'을,이 상무는 '태양전지용 레이저 도핑 기술'을 앞장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으뜸기술상은 한국을 이끌어갈 명품 연구 · 개발(R&D) 성과를 발굴하고 우수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상은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한국공학한림원 공동 주관으로 2개월마다 이뤄진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