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은 왔지만 '김연아 트위터' 61일째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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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를 끝내고 국내로 돌아오자 김 선수의 트위터 팔로어들은 언제쯤 그녀가 트위터에 복귀할 지 기다리고 있다.
31일 귀국한 김연아는 가장 먼저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신의 트위터에는 글을 올리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지난 1월 30일 이후 61일째 개점휴업 중인 상태다. 이 때문에 팔로어들은 김 선수가 하루빨리 트위터에 돌아와 일상 얘기를 나누고, 향후 계획 등을 들려주길 고대하고 있다.
김연아 트위터는 1일 현재 팔로어만 12만6천여명에 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미니홈피에 ‘2010 Worlds’라는 사진 폴더를 열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의 추억을 공개했다. 곽민정, 김민석 선수와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맛있게 먹은 파스타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특히 ‘씨리얼 드실라우?’ 라는 제목의 사진에서는 메이크업을 지우지도 않은 채 씨리얼을 먹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올린 뒤 “쇼트 말아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씨리얼 말아드심”이라는 설명까지 곁들여놓았다.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를 범해 6위에 머물렀지만 그 때의 상황조차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