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2008년 환경경영 선포 이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하고 있다. ‘스마트 에코-롯데마트’라는 환경경영 추진전략을 수립해 ‘에코-스토어(친환경점포)’ ‘에코-스마일(친환경상품)’ ‘에코-멤버스(고객참여환경캠페인)’ ‘에코-라이프(에너지절감 생활화)’의 4대 핵심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전 임직원 및 고객과 함께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친환경점포 1호점인 평택점을 오픈했다. 옥상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연간 4만5000㎾의 전기를 생산한다. 일반가정 15세대의 연간 전기사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뿐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에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을 줄이고 식품 매장에는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평택점 외에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구미 익산 등 전국 14개 매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연간 약 200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15개 점포에 추가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상품 분야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10여개의 친환경PB(자체상표) 상품을 운영해 ‘에코-스마일(Eco-Smile)’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도마와 종이컵 재생용지 화장지 등이 대표적 ‘에코-스마일’ 상품이다. 올해 100여개의 '에코-스마일'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이용고객 중 친환경 캠페인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누구나 ‘에코-스마일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장바구니 50원 할인과 ‘에코-스마일’ 상품을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