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M&A 힘입어 재계5위…포스코와 자리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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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53개 기업집단 지정
토지주택공사 자산총액 2위
미래에셋 등 8개社 신규지정
토지주택공사 자산총액 2위
미래에셋 등 8개社 신규지정
롯데가 적극적으로 인수 · 합병(M&A)을 추진하면서 포스코를 제치고 자산순위 7위에 올랐다. 공기업을 제외하면 재계 5위다. 부영과 하이트맥주 등 8개사는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기업집단으로 새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일 기업집단이면서 자산총액 5조원이 넘는 53개 그룹을 상호출자 · 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으로 1일 지정했다. 부영,인천공항공사,서울시 도시철도공사,인천시 도시개발공사,하이트맥주,영풍,미래에셋,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새롭게 지정됐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빠졌다.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은 작년 48개에서 53개로 늘었다.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순위에서는 롯데가 5위로 올라서고 포스코가 6위로 내려 앉았다. 롯데의 자산총액은 작년 말 현재 67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조4000억원 늘어나 53개 기업집단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국내 대기업 그룹 중 가장 활발하게 M&A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올 들어서도 GS마트와 GS백화점을 인수했다.
작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전력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삼성은 67개 계열사 192조8000억원의 자산으로 2005년 이후 6년째 1위를 지켰다.
작년 말 현재 53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1472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61조6000억원(12.3%) 증가했다. 자산 100조원이 넘는 기업집단은 작년 삼성,한국전력 2곳에서 올해는 토지주택공사,현대자동차가 추가돼 4개로 늘었다.
53개 기업집단의 부채총액은 작년 말 현재 764조9000억원으로 전년 48개 기업집단의 총액 691조9000억원보다 73조원 증가했다. 하지만 부채비율은 115.8%로 전년보다 4.1%포인트 떨어져 4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일 기업집단이면서 자산총액 5조원이 넘는 53개 그룹을 상호출자 · 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으로 1일 지정했다. 부영,인천공항공사,서울시 도시철도공사,인천시 도시개발공사,하이트맥주,영풍,미래에셋,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새롭게 지정됐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빠졌다.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은 작년 48개에서 53개로 늘었다.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순위에서는 롯데가 5위로 올라서고 포스코가 6위로 내려 앉았다. 롯데의 자산총액은 작년 말 현재 67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조4000억원 늘어나 53개 기업집단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국내 대기업 그룹 중 가장 활발하게 M&A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올 들어서도 GS마트와 GS백화점을 인수했다.
작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전력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삼성은 67개 계열사 192조8000억원의 자산으로 2005년 이후 6년째 1위를 지켰다.
작년 말 현재 53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1472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61조6000억원(12.3%) 증가했다. 자산 100조원이 넘는 기업집단은 작년 삼성,한국전력 2곳에서 올해는 토지주택공사,현대자동차가 추가돼 4개로 늘었다.
53개 기업집단의 부채총액은 작년 말 현재 764조9000억원으로 전년 48개 기업집단의 총액 691조9000억원보다 73조원 증가했다. 하지만 부채비율은 115.8%로 전년보다 4.1%포인트 떨어져 4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