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달러 약세로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39달러(1.69%) 오른 배럴당 83.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다. WTI는 올 1분기에만 5.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배럴당 1.42달러 오른 82.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