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들이 성인이 된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일(현지시간), 아역배우 시절 귀여운 외모로 명성을 떨쳤던 배우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 보도했다.
이 중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역을 맡았던 루퍼트 그린트(21)다.
영화에서 순진하고 다소 장난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루퍼트는 성인이 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엠파이어 어워드'에 얼굴을 덮은 덥수룩한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정장 차림으로 돌아와 시선을 끌었다.
또한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천진난만한 소녀로 등장했던 린제이 로한(23)은 여전히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현재 각종 이슈를 일으키는 헐리우드의 악동녀로 돌변해 팬들로 하여금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발레리노로 열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던 제이미 벨(23) 역시 성인이 된 후 한층 성숙해진 외모로 각종 영화에 출연 중이다.
영화 '노팅힐'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던 미샤 바튼(24)은 성인이 된 후 어릴때보다 눈에 띄게 예뻐진 외모로 TV 드라마 '디 오씨'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고무줄처럼 늘고 줄기를 반복하는 몸무게 탓에 그녀를 지켜보는 팬들의 반응도 수시로 변하고 있다.
또한 10살 때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주목을 받은 커스틴 던스트(27)는 현재까지도 '스파이더맨' 등 헐리우드 흥행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의 히어로 일라이저 우드(29) 역시 영화 '백 투 더 퓨처2''딥임펙트' 등 수많은 작품에서의 아역 활동을 거쳐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앳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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