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 영업 호조…실적 회복 주목-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종금증권은 2일 우림기계에 대해 영업상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중국에서의 굴삭기 시장이 강력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두산모트롤향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굴삭기용 주행감속기는 1분기에 약 25억~30억원, 4월 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연간 최대 생산능력이 359억원(월 평균 30억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풀캐퍼로 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라며 "회사는 이렇게 늘어나는 물량을 처리하고 보관하기 위해 임시로 공장을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수주 기반으로 제작되는 산업용감속기 부문의 경우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당초 하반기에나 월 30억원의 수주가 예상됐으나 월간 수주금액은 이미 15억원(1월)->20억원(2월)->30억(3월)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며 "산업용감속기의 최대 생산능력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연간 350억~400억원(월 평균 29억~33억원) 정도라는 점에서 월 수주금액 30억원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인도, 미국에서만 100만불 가량의 신규수주에 성공하면서 해외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동양증권은 우림기계 산업용감속기 부문의 수주금액이 09년 170억원에서 2010년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100억원 정도이다. 1분기 실적은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매출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27억4000만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11.5%와 2.8%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꾸준히 회복되는 실적흐름, 여타 조선.플랜트 기자재주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영업이익률 등은 우림기계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2010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 2011년 기준 5.9배로서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중국에서의 굴삭기 시장이 강력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두산모트롤향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굴삭기용 주행감속기는 1분기에 약 25억~30억원, 4월 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연간 최대 생산능력이 359억원(월 평균 30억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풀캐퍼로 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라며 "회사는 이렇게 늘어나는 물량을 처리하고 보관하기 위해 임시로 공장을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수주 기반으로 제작되는 산업용감속기 부문의 경우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당초 하반기에나 월 30억원의 수주가 예상됐으나 월간 수주금액은 이미 15억원(1월)->20억원(2월)->30억(3월)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며 "산업용감속기의 최대 생산능력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연간 350억~400억원(월 평균 29억~33억원) 정도라는 점에서 월 수주금액 30억원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인도, 미국에서만 100만불 가량의 신규수주에 성공하면서 해외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동양증권은 우림기계 산업용감속기 부문의 수주금액이 09년 170억원에서 2010년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100억원 정도이다. 1분기 실적은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매출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27억4000만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11.5%와 2.8%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꾸준히 회복되는 실적흐름, 여타 조선.플랜트 기자재주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영업이익률 등은 우림기계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2010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 2011년 기준 5.9배로서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