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CCTV 지배력 확대…'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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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테크윈의 적정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감시장비(VSS) 사업부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조금씩 나고 있고, CCTV 부문의 지위도 강화되고 있다고 봐서다.
이 증권사 하준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VSS 사업부 인수 이후 영업망 조정과 재고 정리 등으로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던 삼성테크윈의 CCTV 사업부가 기대보다 선전하고 있다"며 CCTV 부문이 회사 전체의 실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단순히 규모만 커진 게 아니고 아날로그형 CCTV에서 네트워크형 시장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솔루션 사업자로 변신을 꾀하며 이익의 질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네트워크형의 경우 기기 간 호환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개발과 설계, 설치 등을 일괄해야 한다"며 "이는 선두업체들이 지배력을 높이는데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CCTV 업계에서 파나소닉, 펠코 등과 함께 삼성테크윈이 '글로벌 톱3'의 지위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올 상반기까지 이익을 내긴 힘들 것이나 반도체 재료와 방위산업 등 다른 사업부문은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하준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VSS 사업부 인수 이후 영업망 조정과 재고 정리 등으로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던 삼성테크윈의 CCTV 사업부가 기대보다 선전하고 있다"며 CCTV 부문이 회사 전체의 실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단순히 규모만 커진 게 아니고 아날로그형 CCTV에서 네트워크형 시장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솔루션 사업자로 변신을 꾀하며 이익의 질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네트워크형의 경우 기기 간 호환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개발과 설계, 설치 등을 일괄해야 한다"며 "이는 선두업체들이 지배력을 높이는데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CCTV 업계에서 파나소닉, 펠코 등과 함께 삼성테크윈이 '글로벌 톱3'의 지위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올 상반기까지 이익을 내긴 힘들 것이나 반도체 재료와 방위산업 등 다른 사업부문은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