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일 에스엠에 대해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 강성원 연구원은 "에스엠은 국내 최대 음악콘텐츠 업체로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디지털 음악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스엠을 비롯한 7개 연예기획사가 KMP홀딩스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 점과 에스엠이 네오위즈벅스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있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에스엠은 소녀시대 신규앨범 흥행 성공과 해외 로열티 매출 증가로 1분기 매출액이 180억원, 영업이익이 34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고 실적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연중 지속된다는 판단이다. 소녀시대 앨범 출시에 이어 보아, 슈퍼주니어, 강타, 샤이니, f(x) 등 보유하고 있는 인기가수의 앨범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을 통해 해외 로열티 매출이 추가적으로 계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