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프린세스' 박시후, 2010년형 옴므파탈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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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시후가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남성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BS 새 수목극 '검사 프린세스'에서 서인우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시후는 1~2회 방송에서 마혜리(김소연 분)과 우연히 마주친 후 장난스럽게 호감을 표하는 등 로맨틱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마혜리와의 만남이 계획적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동료 변호사와의 대화에서는 냉철함을, 허름한 한 술집에서는 털털하고 따뜻함이 가득한 모습을 표현했다.
한 드라마 안에서 로맨틱한 완벽남, 냉철남, 수수한 털털남 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매력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옴므파탈 캐릭터가 인기를 모았다면, 박시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따뜻함을 지닌 옴므파탈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남성상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능청남 캐릭터라고 해서 코믹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비밀이 많은 것 같아 흥미롭다", "세가지 성격을 하나로 모아 매력적인 하나의 캐릭터를 만드는 박시후의 연기력이 뛰어나다",""세가지 매력을 지닌 옴므파탈의 탄생이다"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박시후는 능청맞은 캐릭터 연기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서인우가 발랄한 드라마의 주요 갈등 요소를 쥐고 있는 인물인만큼 캐릭터 강약 조절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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