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회사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날보다 2300원(13.57%) 내린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날 운영자금 등 총 2454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존 주식수의 34%에 해당하는 신주 1712만7323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1만3650원이며, 할인율은 20%가 적용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