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04%) 내린 1718.8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74억원, 2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9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사자세에 맞선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이 대규모 매물을 내놓으면서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촉발시켜 전체적으로 2156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대형주 중심의 양극화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업종은 오르는 반면 음식료품과 의약품, 기계,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외국인들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에 매기를 집중시키면서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비롯해 2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