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0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로체 후속모델인 K5(수출명 옵티마)를 공개했다. 다음 달 판매하는 K5는 호랑이 코 모양의 날렵한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바람에 깎인 듯한 유선형 곡선이 특징인 현대차의 주력 모델 쏘나타와 달리 차체 곳곳에 직선 디자인을 활용했다. 쏘나타와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4 터보 GDi 엔진,6단 자동 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