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합작해 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설립했던 누미(NUMMI) 공장이 26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지난 1일 문을 닫았다. 미 · 일 자동차 업계의 우호관계를 상징해 온 이 공장은 GM 트럭 '타코마'와 도요타 소형차 '코롤라'를 생산해 왔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폐쇄가 결정됐다. 근로자 2명이 멈춰선 생산라인 앞에서 서로 끌어 안으며 위로하고 있다. /프리몬트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