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천안함, 北 연관성 추측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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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사고조사 전적으로 신뢰"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북한의 연관성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며 "한국 정부가 진행 중인 (사고원인) 조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한한 캠벨 차관보는 외교부 청사에서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면담 직후 도어스텝(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태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미 4척의 미국 군함이 현장에 가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만약 선체 인양을 비롯한 다른 작업에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와 위성락 본부장은 이날 면담에서 사고원인 규명에 따른 가상적인 상황과 영향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내부 폭발,외부 충격,북한과의 연루 등의 다양한 사고 원인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이날 방한한 캠벨 차관보는 외교부 청사에서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면담 직후 도어스텝(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태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미 4척의 미국 군함이 현장에 가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만약 선체 인양을 비롯한 다른 작업에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와 위성락 본부장은 이날 면담에서 사고원인 규명에 따른 가상적인 상황과 영향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내부 폭발,외부 충격,북한과의 연루 등의 다양한 사고 원인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