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주말에 이어 최고가를 다시 썼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주말보다 2000원(0.23%) 오른 8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6만2000원까지 올라 전주말 기록한 역대 최고가 또 경신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C업체들이 성수기인 하반기 D램 공급부족을 우려해 비수기인 상반기를 물량 확보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D램 가격은 3분기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개선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판매호조에 따른 수혜도 예상됐다.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 판매 호조는 한국 대형 IT(정보기술)업체들에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 부품업체들이 1차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