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트리플찬스 스텝다운 방식의 주가연계증권(ELS)을 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트리플 찬스 한화스마트ELS 278호'는 LG전자와 호남석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로 운용된다. 4개월마다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면 최대 54%(연 18%)의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트리플 찬스의 상환구조는 기존 스텝다운형과 달리 조기 및 만기 평가일을 각각 3일로 늘려 해당 조기 및 만기 상환평가일 도래시 3일간 순찰적으로 관찰한다. 상환평가일 중 같은 날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상환조건(매 4개월마다 최초 기준가의 90%, 90%, 85%, 85%, 80%, 80%)을 충족할 경우 연 18%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예를 들어, 1차 조기상환평가일인 6개월 후에 LG전자 종가가 순차적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88%, 92%, 84%이고, 호남석유 종가가 87%, 91%, 93%이면 LG전자와 호남석유 모두 1차 조기상환평가일의 두번째 날에 조기상환조건인 '최초 기준가격의 90% 이상'을 만족하므로 연 18%의 수익으로 조기상환 된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트리플 찬스 한화스마트ELS 278호'는 일반 스텝다운형 ELS에 비해 조기·만기 상환평가일을 각각 3일씩 늘림으로써 청약 고객들에게 수익상환 기회를 최대 18회까지 확대시킨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