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정보기술)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5.0% 증가한 127억4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IT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높아진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이후 10개월 연속 100억달러 대 수출을 기록했다.IT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6.8% 증가한 63억9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IT수지는 6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지난달 전체 무역수지(21억9000만달러)보다 2.9배 많은 규모다.

품목별로도 전반적으로 수출이 늘었다.반도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4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전년동월대비로는 123.1% 증가했다.기존 반도체 수출 최대치는 2006년 11월의 39억4000만달러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