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낭자 이번에도 '나비스코 징크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송희 3위·신지애 5위 그쳐
한국(계) 선수들은 그동안 미국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과는 인연이 멀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왜 그럴까.
청야니(대만)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8년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오른 것이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고 김송희(22 · 하이트)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각각 3위(9언더파 279타),4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신지애(22 · 미래에셋)는 공동 5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고,2004년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지은(31)은 박인비(22 · SK텔레콤)와 함께 공동 10위(2언더파 286타)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는 일반 투어대회보다 코스가 길고 그린이 빠르며 해저드와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등 전반적인 코스 세팅이 까다롭다. 미션힐스CC의 전장은 6702야드로 보통 대회장보다 150야드가량 길다. 일반 대회보다 홀당 1클럽(10야드) 정도 길게 잡아야 해 장타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청야니(대만)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8년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오른 것이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고 김송희(22 · 하이트)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각각 3위(9언더파 279타),4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신지애(22 · 미래에셋)는 공동 5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고,2004년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지은(31)은 박인비(22 · SK텔레콤)와 함께 공동 10위(2언더파 286타)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는 일반 투어대회보다 코스가 길고 그린이 빠르며 해저드와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등 전반적인 코스 세팅이 까다롭다. 미션힐스CC의 전장은 6702야드로 보통 대회장보다 150야드가량 길다. 일반 대회보다 홀당 1클럽(10야드) 정도 길게 잡아야 해 장타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