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삼성SDI가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와 관련해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우 연구원은 "삼성SDI는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대면적 폴리머 전지를 공급한다"며 특히 "제1공급선으로 추정되는 바, 판매증가시 수혜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대면적 폴리머의 가격은 25달러에서 30달러 사이로 영업이익마진율이 20~30%선에 달한다"며 "아이패드향 매출은 13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250억원 이상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삼성SDI주가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1.30%) 상승한 15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5만75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이면서 전고점 근접을 시도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