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미국의 서비스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경제회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달 미국 서비스 산업 성장이 2007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성장세가 고용시장을 활성화시켜 경제 회복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 공급자 관리협회(ISM)는 이달 서비스업 지수가 54까지 올랐다고 발표했다.ISM지수는 미국내 4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것으로 50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이하면 수축을 예고한다.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체인 업체인 베스트바이 미네소타 지점의 경우 지난 달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순익을 거뒀으며,미국 최대 크루즈 여행 전문업체인 카니발도 예약이 크게 늘면서 올 예상 순익을 이미 달성했다고 최근 발표했다.지난 달 미국의 신규고용은 2007년 3월 이후 최고치인 16만 2000을 기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