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뜨려면 '테크노파크'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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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충남 등 전국 17곳 1000개社 코스닥 상장·매출 급증 성과 커
지방권의 지역전략 산업 육성과 창업 거점 기능을 맡고 있는 테크노파크가 첨단 벤처기업들의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5일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테크노파크 내 입주기업이 1000개를 넘어서면서 이들 기업이 거둔 총 매출액(누계기준)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 2005년 6800억원이던 입주기업 매출액은 2006년 1조3400억원,2007년 2조6100억원 등 연평균 8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북 포항테크노파크의 경우 철강도시 포항지역을 IT(전자) BT(바이오) NT(나노) 등 첨단 신산업 벤처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기업 가운데 친환경 주방세제 전문기업인 슈가버블은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와 연구진들로 구성된 바이오 기업인 제넥신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1999년 출범한 충남테크노파크의 경우에도 지난해 경영성과 분석결과 창업 후 보육사업 매출액만 4422억원으로 2007년(1312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곳에서 창업한 LCD 반도체 장비전문기업인 에버테크노는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가장 먼저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2004년 후발주자로 출범한 울산테크노파크 역시 자동차 조선 유화 등 전통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호흡기 질환과 천식 치료제,심혈관 질환 등 첨단 의료바이오산업을 자동차 조선 유화에 버금가는 울산의 거점산업으로 키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5일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테크노파크 내 입주기업이 1000개를 넘어서면서 이들 기업이 거둔 총 매출액(누계기준)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 2005년 6800억원이던 입주기업 매출액은 2006년 1조3400억원,2007년 2조6100억원 등 연평균 8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북 포항테크노파크의 경우 철강도시 포항지역을 IT(전자) BT(바이오) NT(나노) 등 첨단 신산업 벤처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기업 가운데 친환경 주방세제 전문기업인 슈가버블은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와 연구진들로 구성된 바이오 기업인 제넥신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1999년 출범한 충남테크노파크의 경우에도 지난해 경영성과 분석결과 창업 후 보육사업 매출액만 4422억원으로 2007년(1312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곳에서 창업한 LCD 반도체 장비전문기업인 에버테크노는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가장 먼저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2004년 후발주자로 출범한 울산테크노파크 역시 자동차 조선 유화 등 전통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호흡기 질환과 천식 치료제,심혈관 질환 등 첨단 의료바이오산업을 자동차 조선 유화에 버금가는 울산의 거점산업으로 키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