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5일 아이리버와 국가 보유 지식정보자원의 공동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리버는 전자책,전자사전,PMP(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MP3플레이어 등의 단말기에 정부가 보유한 지식정보자원을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아이리버는 와이파이가 탑재된 아이리버 단말기에서 지식정보자원을 무선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국가 지식정보자원은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 등 3억건에 이른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아이리버는 지식정보자원 공동 이용을 위한 실무추진반을 구성하고，3개월에 걸쳐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지식 서비스나 상품 개발을 위해 민간업체들이 원천 정보로 활용할 지식정보자원을 요청할 경우 개방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연내에 30여종의 지식정보자원을 콘텐츠 사업자와 인터넷TV(IPTV)사업자 등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