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1126원대로 레벨을 높였던 원달러 환율이 네고물량 공급으로 소폭 되밀리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인 지난 2일보다 1.5원(0.13%) 내린 1124.5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12시 43분경 1127.4원까지 고점을 높인 원달러 환율은 주가지수가 하락폭을 다시 줄이고 외국인투자자들도 1400억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서자 다시 하락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위쪽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공급되며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전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p(0.17%) 내린 1722.22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509달러대를, 엔달러 환율은 94.42엔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