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소녀' 등 억대 쇼핑몰 CEO가 밝히는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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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억 소녀’ 김예진이 4억 소녀가 아닌 ‘50억 매출 CEO’임을 밝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람들이 ‘4억 소녀’ 김예진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성공하기는 어려운 인터넷 쇼핑몰로 수십억을 벌어들였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티캐스트 계열의 트렌드채널 패션앤(FashionN)의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에는 위의 요소를 두루 갖춘 20~30대 초반의 수십억 매출 CEO 8명이 자신만의 성공 비법을 들고 서바이벌에 임한다.
평범한 가정주부부터 얼짱, 레이싱 모델, 미스코리아 출신 등 나이와 경력 등은 모두 다르나 인터넷 쇼핑몰로 소위 대박 성공을 일궈낸 젊은 CEO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7년차 경력의 레이싱 모델로 모 프로그램에 ‘김시향’ 친구로 출연 유명세를 탄 조세희는 “솔직히 말해 레이싱 모델로 쇼핑몰을 하는 게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쇼핑몰의 성공에 자신의 ‘외모 덕’을 봤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이름값을 활용하는 것 또한 자기관리이자 자신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한 사업 노하우라면서 당당하게 말한다.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으로 연극무대에 오르고 있는 허나예지는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델이 쇼핑몰의 얼굴이기 때문에,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쳐요. 꼭 예쁠 필요는 없어요. 그 컨셉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접목하느냐가 더 중요하죠.”
그리고 ‘4억 소녀’ 김예진은 “나 자체가 성공요인이다. 고객들은 내가 입는 옷이라면 주저 없이 구입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자신이 쇼핑몰의 모델로 활동하기 위해 매일 2시간 이상씩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 고구마, 채소만 먹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자신의 분위기 때문에 동대문 옷을 입어도 명품처럼 보인 게 성공 요인이었다는 결혼 7년차 주부 이은정, 자신의 매력포인트인 입술을 개성으로 살린 리틀 송윤아 김은진, 8명중 유일한 남자이자 미니홈피 일촌만 2만 명이 넘는다는 얼짱 출신의 주현호, 역시 인터넷 얼짱 출신의 최연소 출연자 20살 강지선, 영화배우 임수정의 닮은 꼴로 미니홈피 인기녀로 등극한 심수연 등 8명이 각자의 쇼핑몰에 대한 성공 노하우를 밝혔다.
하나같이 외모와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그것 또한 자기관리이며 사업 노하우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젊은 CEO들. 하지만 그들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말하는 노하우는 ‘열정과 노력’. 특히 4억 소녀 김예진은 “쇼핑몰 오픈 초기엔 하루 3~4시간도 못 자며 운영을 했다”며 “지금도 모델 촬영 전날이면 밤을 새워 컨셉 회의를 하는데 이런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성공한 젊은 CEO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20대 젊은 CEO들의 성공노하우를 볼 수 있는 패션앤의 ‘스타일 배틀 로얄 TOP CEO’는 ‘4억 소녀’ 김예진을 비롯 인터넷 쇼핑몰로 성공한 8명의 젊은 CEO들이 출연, 최고 쇼핑몰 인증을 위해 스타일링 서바이벌을 펼친다. 연예계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백지영, 유리 공동 MC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스타일리스트 서정은이 심사위원으로 출연, 매주 스타일링 미션을 주고 심사, 탈락자를 선정한다.
‘스타일 배틀 TOP CEO’는 9일 밤 12시 첫 방송.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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