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상승추세인 IT·자동차 매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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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의 양호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3사(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는 각각 1~2%대의 상승세를 기록해 여전히 지수의 상승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6일)와 미국 알코아의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등 기업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금융통화위원회, 유럽중앙은행(ECB) 등 매크로 모멘텀(상승요인)과 옵션 만기 등의 굵직한 이슈도 대기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주요 이벤트들은 이번주가 지나가면 불확실성 해소의 의미로 해석되어 질 수 있다. 주요 실적 및 경제지표의 추정치도 주가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특히 기업 실적 모멘텀의 경우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정보기술(IT)과 자동차의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양호한 기업 실적 발표가 기대와 함께 외국인의 순매수가 IT 및 자동차 업종에 집중되고 있어 IT와 자동차 업종이 시장의 지속적인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매크로 모멘텀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한국 금통위를 비롯한 유럽과 일본의 금융 정책은 여전히 확장 기조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2월 소비자 신용 및 2월 도매재고 또한 시장에 부담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옵션만기 또한 최근 3월초 대비 차익거래 잔고가 1조원 가량 증가했지만, 소폭의 매도우위만이 예상된다.
결국 이번주의 굵직한 주요 변수들은 시장에 부담이기보다는 불확실성 해소 혹은 시장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 1분기에 시장을 압박했던 국내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실(PF) 문제, 남유럽 리스크 등도 악재의 의미가 희석되면서 지수의 상승 추세를 저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선진국의 출구전략 지연, 확장적 재정정책, 그리고 경기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선진국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 오히려 추가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지수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압력이 상승 속도를 저해할 수 있겠지만 상승 추세를 훼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업종별로 수익률의 차별화 양상이 전개되고 있지만 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IT, 자동차 중심의 매수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이번 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6일)와 미국 알코아의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등 기업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금융통화위원회, 유럽중앙은행(ECB) 등 매크로 모멘텀(상승요인)과 옵션 만기 등의 굵직한 이슈도 대기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주요 이벤트들은 이번주가 지나가면 불확실성 해소의 의미로 해석되어 질 수 있다. 주요 실적 및 경제지표의 추정치도 주가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특히 기업 실적 모멘텀의 경우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정보기술(IT)과 자동차의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양호한 기업 실적 발표가 기대와 함께 외국인의 순매수가 IT 및 자동차 업종에 집중되고 있어 IT와 자동차 업종이 시장의 지속적인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매크로 모멘텀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한국 금통위를 비롯한 유럽과 일본의 금융 정책은 여전히 확장 기조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2월 소비자 신용 및 2월 도매재고 또한 시장에 부담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옵션만기 또한 최근 3월초 대비 차익거래 잔고가 1조원 가량 증가했지만, 소폭의 매도우위만이 예상된다.
결국 이번주의 굵직한 주요 변수들은 시장에 부담이기보다는 불확실성 해소 혹은 시장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 1분기에 시장을 압박했던 국내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실(PF) 문제, 남유럽 리스크 등도 악재의 의미가 희석되면서 지수의 상승 추세를 저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선진국의 출구전략 지연, 확장적 재정정책, 그리고 경기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선진국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 오히려 추가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지수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압력이 상승 속도를 저해할 수 있겠지만 상승 추세를 훼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업종별로 수익률의 차별화 양상이 전개되고 있지만 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IT, 자동차 중심의 매수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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