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께 발사될 나로호 2차 발사체 1단이 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됐다.

러시아로부터 이송된 발사체 1단은 전기 및 유압시험을 거쳐 다음 달 상단과 최종 조립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말 이송된 나로호 상단은 페어링(위성보호덮개) 비파괴 검사 등 상태 점검을 마쳤으며 이번 주 중 과학기술위성 2호가 이송되면 나로호 2차 발사를 위한 상단 조립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나로호 1차 발사체가 페어링 비정상 분리로 궤도 진입에 실패한 후 항공우주연구원 등은 페어링 분리기구 보완 대책 등을 마련,지난 2월 말 지상 분리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