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지난해 긴축경영속 R&D 투자는 안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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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지난해 긴축경영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연구 · 개발(R&D) 투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재무정보 제공업체인 한신평정보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금융업 제외)들의 작년 R&D 비용은 17조2379억원으로 전년(17조3837억원) 대비 0.6% 줄어드는데 그쳤다. 매출 대비 R&D 비용 비중도 1.95%로 전년(2.0%)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재무 여건이 나쁜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작년 R&D 비용은 1조1229억원으로,전년(1조7406억원)보다 35%나 급감했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오히려 R&D 투자를 큰 폭으로 늘렸다. LG전자의 작년 R&D 비용은 1조9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7억원(33%) 급증했으며 삼성전자(7조2721억원)도 3713억원(5.4%) 늘렸다. LG디스플레이는 2700억원(54.5%)을 더 쏟아부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5일 기업재무정보 제공업체인 한신평정보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금융업 제외)들의 작년 R&D 비용은 17조2379억원으로 전년(17조3837억원) 대비 0.6% 줄어드는데 그쳤다. 매출 대비 R&D 비용 비중도 1.95%로 전년(2.0%)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재무 여건이 나쁜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작년 R&D 비용은 1조1229억원으로,전년(1조7406억원)보다 35%나 급감했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오히려 R&D 투자를 큰 폭으로 늘렸다. LG전자의 작년 R&D 비용은 1조9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7억원(33%) 급증했으며 삼성전자(7조2721억원)도 3713억원(5.4%) 늘렸다. LG디스플레이는 2700억원(54.5%)을 더 쏟아부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