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저축은행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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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설업계 불황 때문에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이용시 유의해야 할 점 김택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통상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일반 시중은행 보다 1% 가량 높습니다.
이렇다보니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쫓아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문을 닫는 저축은행이 생기면서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불황에 빠진 건설업계에 많이 투자해놓은 것도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낭패를 피하려면 돈을 맡기기에 앞서 해당 저축은행이 안전한지 여부를 따져봐야 합니다.
국제결제은행이 정한 BIS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반드시 참고해야 할 지표들입니다.
김준현 금감원 국장
"통상 법규에서 요구하는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5% 이상입니다. 다만 BIS비율이 8% 이상이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8% 이하이면 우량저축은행으로서 건전성 관리를 스스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같은 정보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나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액자산가라면 5천만원까지 예금보험공사가 보증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금액이 2억원이라면 5천만원씩 4개의 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하는 식입니다.
아울러 저축은행들이 최근 앞다퉈 발행중인 후순위채권은 예금자보호를 못받는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량 저축은행에 한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