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의 이혼이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듯 보인다.

5일 한 관계자에 의하면 "박진영과 전 부인 서 씨는 4월 중순에 2차 조정이 예정돼 있다"며 "하지만 전 부인 서 씨는 변호사를 통해 2차 조정기일에 불참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협의 이혼이 결렬됨에 따라 두 사람이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관계자 측은 전했다.

2009년 3월 27일 박진영은 JY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몇 년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우린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며 "16년간 사랑해온 사람과 헤어진다는 것이 많이 힘들었고 이런 상태에서 곡을 쓰고 있는 내가 가식적으로 보인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협의이혼을 한 것으로 전해진 바와 달리 현재 법원에서 이혼 조정 중인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박진영의 '사생활 문제'가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대해 협의가 된 상태에서 공지문을 냈다"며 "두 분이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혼이 늦어졌고 조만간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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