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비 “내 노래 가사는 실제 연애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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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스페셜 앨범 ‘BACK TO THE BASIC'을 들고 오랜만에 가수로서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스페셜 앨범 ‘BACK TO THE BASIC'은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2002년 5월 데뷔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5일 서울 여의도 한 뷔페에서 진행된 컴백 및 앨범 발표 관련 기자회견에서 비는 “오랜만에 돌아오니 반갑다”라면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발라드라서 의외라는 의견이 많은데, 담백한 음악으로 돌아오고 싶었다”라고 컴백소감을 전했다.
비는 “어느 덧 데뷔 8년 차다”라면서 “과거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선보인 바 있는데, 그때처럼 음악적 변신을 시도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고, 대중들에 대한 나의 의무이기도 하다”라고 변신에 대해 정의했다.
특히 작사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는 ‘레이니즘’ 당시 만들어놓은 노래로, 내가 작업한 노래의 가사들은 다 내 경험들을 담고 있다“면서 ”왜 사랑을 하는지, 왜 다치는지, 남자가 여자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 영화 속 장면을 보면서 내 경험을 떠올리며 가사에 넣기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비는 “컴백을 앞두고 몸이 근질근질 했다”면서 “담백한 음악으로 빨리 돌아오고 싶었던 만큼, 이번 앨범 무대는 첫 방송부터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즐거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비는 오는 5월까지 이번 앨범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 촬영에 돌입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