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범도민 출산 서포터단을 구성해 저출산 극복 지원에 나선다.

5일 경북도는 이삼걸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중앙부처에서 도에 파견된 협력관, 자문관을 비롯 다자녀가정 대표, 가정주부, 대학생, 직장인, 대학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범도민 출산 서포터단 발대식을 가졌다.

출산 서포터단은 도나 시군에서 추진하는 결혼·출산·양육 등 저출산 극복대책관련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데 경북도내 23개 시군에도 서포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출산 서포터단에서 제안된 사업에 대해 도정시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서포터단을 출산장려 시책개발의 중심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장주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출산 서포터단에서 제시되는 의견과 토론 결과를 토대로 국가적 차원에서의 출산장려시책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