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모바일 게임株 강세…아이패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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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패드가 예상보다 많은 판매고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모바일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750원(5.34%) 오른 1만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도 2.58% 상승중이다.
이는 아이패드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콘텐츠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공식적인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4월 3일 하루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아이패드가 60만~70만대(사전 주문 포함)가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했다"며 "이는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20만~30만대보다 높은 수치로, 2007년 출시된 아이폰 첫날 판매량인 27만대보다 높은 숫자"라고 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아이패드가 올해 7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해 아이폰 첫해 판매량 61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애너리스트는 "아이패드에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되는 한국 부품 업체들은 모두 규모가 큰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 전체 매출에서 아이패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수혜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아이패드 판매 호조에 따른 관련 산업에서의 수급 개선 등 간접적인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한국 대형 IT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1차적으로 부품업체인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SDI가 수혜를 받을 것이며 2차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콘텐츠 제조 업체(신문, 잡지, 영화, 게임 등)에의 파급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750원(5.34%) 오른 1만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도 2.58% 상승중이다.
이는 아이패드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콘텐츠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공식적인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4월 3일 하루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아이패드가 60만~70만대(사전 주문 포함)가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했다"며 "이는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20만~30만대보다 높은 수치로, 2007년 출시된 아이폰 첫날 판매량인 27만대보다 높은 숫자"라고 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아이패드가 올해 7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해 아이폰 첫해 판매량 61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애너리스트는 "아이패드에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되는 한국 부품 업체들은 모두 규모가 큰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 전체 매출에서 아이패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수혜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아이패드 판매 호조에 따른 관련 산업에서의 수급 개선 등 간접적인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한국 대형 IT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1차적으로 부품업체인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SDI가 수혜를 받을 것이며 2차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콘텐츠 제조 업체(신문, 잡지, 영화, 게임 등)에의 파급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