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도한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200억원)을 상회하는 400억원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테크윈은 1분기에 보안카메라 사업부문의 매출이 당초 예상치 대비 30% 이상 웃도는 1450억원으로 예상된다는 것. IMS(칩마운터) 사업부문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파워시스템, 방산 부분은 마진이 다소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카메라 모듈 사업은 2분기까지 손실이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한다는 판단이다. 보안카메라 부문은 지능형 통합솔루션 사업으로 진화하면서 가파른 성장세 보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삼성테크윈은 가스터빈, 풍력발전, 장비, 바이오, 전자재료 등 신규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빠른 사업화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