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와 상품에 대한 만족도 높아
강남 접근성 대비 저렴한 가격도 한몫

GS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였던 ‘금호자이1차’가 순위내에서 모두 마감되며 청약을 마쳤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금호17재개발 구역에 지을 '금호자이1차'의 순위별 청약접수를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받은 결과, 30세대 모집에 총 251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4명을 모집한 84㎡A형은 1순위(서울지역)에서 64명이 몰려 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59㎡A형과 59㎡B형도 1순위(서울지역)에서 각각 7.88대 1, 11.33대 1로 모두 마감됐다.

다만 12명을 모집한 117㎡형은 1,2순위에서 총 10명이 청약에 나서 2세대가 미달됐지만 3순위에서 20명이 신청해 10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금호자이1차 강성호 분양소장은 “59㎡와 84㎡는 모델하우스 방문때부터 선호도가 높아 1순위 마감을 기대했다”며 “다만 117㎡형의 경우, 중대형에 대한 인기가 과거보다 줄어 약간 걱정을 했지만 강남과 인접한 위치에다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117㎡형의 분양가가 저층은 7억원대, 기준층도 8억원대로 강남과의 인접성 대비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모델하우스 방문객들 가운데 저층이라도 미계약분이 나오면 연락을 달라는 수요자들이 꽤 있다”며 “생각보다 중대형에 대한 분위기도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자이1차는 오는 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계약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