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올해 1분기에 극장용 3D입체영상시스템(MI-2100) 400대,3D 입체안경(MI-G) 1160만개를 판매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35%(3D입체영상시스템),989%(3D입체안경) 증가한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아바타,타이탄 등 3D 대작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올해 3D영화의 폭발적 흥행으로 전세계 3D극장이 최소 5000곳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이들 3D극장에 공급을 늘려 현재 20%인 3D영사시스템 점유율을 3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또 3D안경의 경우 연내 5000만개 이상 공급량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김태섭 케이디씨정보통신 회장은 “극장용 3D장비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연 200% 이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