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중기가 MBC 특집 4부작 '난닝구'(가제, 극본 고정원, 연출 이동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6월 방송예정인 드라마 '난닝구'(가제)를 통해 명랑쾌활 마라토너로 변신하는 것.

'난닝구'는 천 년의 도시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기고 싶은 마음’에 대한 가장 뜨거운 기록을 그린 ‘본격 스포츠 청춘 멜로드라마’. ‘세상’이라는 날카롭고 모진 곳으로 달랑 러닝셔츠 한 장만을 걸치고 맨 몸으로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재기 발랄하게 그릴 예정이다.

송중기는 '난닝구'의 주인공 명랑쾌활 '구대구'로 변신한다. ‘88올림픽’이 개최되던 해에 ‘88여관’에서 태어난 대구는 탁월한 심폐기능의 소유자로, 마라톤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아픈 과거사로 인해 운동을 포기 한 채 살아왔지만, 달리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의지로 다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송중기는 MBC 드라마 '트리플'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출연한 이후, '난닝구'를 통해 마라톤 선수로 변신, 다시 한 번 운동선수로 출연하게 된 것.

송중기는 “대본을 보자마자, 쉬지 않고 단숨에 읽었을 만큼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마라톤이라는 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대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끈끈하고 뜨거운 의리, 열정에 가슴이 짠해졌다. 구대구의 명랑쾌활 그리고 가슴 벅찬 마라톤 도전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산부인과'를 통해 상큼하고 활기 넘치는 꽃미남 의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마음이2'에 출연, KBS 2TV '뮤직뱅크' MC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돼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