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아연가격 강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14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7000원(3.46%) 상승한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구리 가격이 최근 2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아연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아연 가격 상승으로 고려아연의 마진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연이 기준가격보다 1달러 올라갈 때마다 고려아연의 마진이 5센트씩이 증가하므로, 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실질마진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현물가격은 최근 6일 연속 상승해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0.42% 올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