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한국서 긴급 기자회견…"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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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때 늦은 사과'를 표명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렉서스 및 도요타 차량의 제작결함 시정조치(리콜)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며 향후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제품을 믿고 구입해 주신 고객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향후 더욱 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문제에 고객의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해 안전, 품질, 고객제일의 한국도요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요타가 한국 시장에서 이번 리콜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가진 것도,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의 이번 제작결함 시정조치는 한국도요타를 통해 판매된 렉서스 ES350의 구형 순정 바닥매트의 문제다. 매트를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매트가 가속페달 주위에 놓이거나 밀려 올라간 상태에서 아주 드물게 바닥매트에 의해 가속페달이 고착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한국도요타는 이번 시정조치에 대해 "정확한 안내에 따라 올바르게 매트를 장착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적극적인 사전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정조치 대상 차량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생산된 ES350 1만1232대와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생산된 캠리 1549대 및 캠리 하이브리드 203대 등 총 1만2984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오는 19일부터 렉서스 및 도요타의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바닥매트 교환과 차량 바닥 및 가속 페달의 형상 변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한국도요타자동차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렉서스 및 도요타 차량의 제작결함 시정조치(리콜)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며 향후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제품을 믿고 구입해 주신 고객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향후 더욱 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문제에 고객의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해 안전, 품질, 고객제일의 한국도요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요타가 한국 시장에서 이번 리콜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가진 것도,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의 이번 제작결함 시정조치는 한국도요타를 통해 판매된 렉서스 ES350의 구형 순정 바닥매트의 문제다. 매트를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매트가 가속페달 주위에 놓이거나 밀려 올라간 상태에서 아주 드물게 바닥매트에 의해 가속페달이 고착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한국도요타는 이번 시정조치에 대해 "정확한 안내에 따라 올바르게 매트를 장착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적극적인 사전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정조치 대상 차량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생산된 ES350 1만1232대와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생산된 캠리 1549대 및 캠리 하이브리드 203대 등 총 1만2984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오는 19일부터 렉서스 및 도요타의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바닥매트 교환과 차량 바닥 및 가속 페달의 형상 변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