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국 시장에 공식 출범한 도요타 브랜드는 올 3월까지 한국에서 총 355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중 도요타는 지난 2월 프리우스 차량 510대의 리콜을 발표했고, 이날 캠리 1549대와 캠리 하이브리드 203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이에 따른 전체 리콜대수는 2262대로, 도요타가 한국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기록한 누적 판매량의 약 63.5%에 달한다.
도요타가 밝힌 한국 내 출시차종의 리콜사유는 프리우스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을 때 ABS(Anti Lock Brake System)가 작동된 후 제동력이 다소 저하 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서다.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끝까지 누른 후 원상복귀되는 데 시차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