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6일 오후 4시 집합투자위원회를 열고 펀드 환매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이종원 신영자산운용 대표, 김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회의 안건으로는 '주식형펀드 환매 특별대책반 설치'안이 상정, 금투협 주식형펀드 환매 특별대책반 설치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이 대표들이 펀드환매 대책을 논의하게 된 이유는 최근 펀드 환매가 대규모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조8200억원 수준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