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6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7000원(2.06%) 오른 3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5만2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진창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제일기획은 지방선거 이후 점유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질 전망"이라며 "미디어관련법 개정이 선거 이후 본격 논의될 것이고, 민영 미디어렙이 허용되면 자금력과 영업력을 갖춘 대형광고회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2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200원을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