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인테리어] 넵스‥음식 대신 '문화'를 창출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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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스타일에 딱맞춘 '시스템 주방'
넵스(대표 정해상)는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주방가구를 만드는 회사다. 주방형태와 구조,디자인은 물론 기능과 표면재 마감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게 넵스의 특징.이 회사는 특히 주방을 중심으로 거실을 통합하는 새로운 주방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등 주방의 개념을 '음식을 만드는 곳'에서 '문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넵스는 주방가구 제작 시스템도 차별화하고 있다.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 주문과 동시에 맞춤 제작하는 방식으로 모든 가구를 만든다. 여기에 더해 유해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세라믹 도료와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가치도 제공한다. 정해상 대표는 "넵스의 주방은 고객이 기호에 맞게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맞춤 주방"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대표적 상품은 '넵스 프라임'(사진)이다. 서양의 세련미와 동양의 깊이를 더한 주방가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공간구조의 경우 수직과 수평 라인을 조화롭게 배치해 입체감을 더했다. 주방은 'ㄱ'자형으로 만들고 주방 한 가운데 놓이는 카운터는 'ㄴ'자형으로 제작하는 형태다. 자주 쓰지 않는 상부장 윗부분도 과감히 없앴으며 몇몇 손잡이 외에는 C찬넬(삽입형 손잡이)을 사용해 간결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색상도 블랙 하이그로시 도장 도어와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를 조화시켰다. 오븐 등 가전기기와 후드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통일해 세련미를 강조하고 주방 중앙테이블 하부는 천연 원목을 사용해 자연친화적 느낌을 살렸다.
아울러 주방 안에는 와인셀러와 함께 4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홈바를 배치, 가족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넵스는 자사 제품 외에 독일 에거스만,이탈리아 톤첼리 및 세자르 등 해외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톤첼리와 세자르는 오는 14일에서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 주방가구 박람회인 '유로쿠치나(Eurocucina)'에 출품할 정도로 최고급 주방가구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등지의 다양한 주방을 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 삼성동에 전시장을 만들었다"며 "넵스 제품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등 모두 15개 종류의 주방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은 유로쿠치나'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넵스는 주방가구 제작 시스템도 차별화하고 있다.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 주문과 동시에 맞춤 제작하는 방식으로 모든 가구를 만든다. 여기에 더해 유해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세라믹 도료와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가치도 제공한다. 정해상 대표는 "넵스의 주방은 고객이 기호에 맞게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맞춤 주방"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대표적 상품은 '넵스 프라임'(사진)이다. 서양의 세련미와 동양의 깊이를 더한 주방가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공간구조의 경우 수직과 수평 라인을 조화롭게 배치해 입체감을 더했다. 주방은 'ㄱ'자형으로 만들고 주방 한 가운데 놓이는 카운터는 'ㄴ'자형으로 제작하는 형태다. 자주 쓰지 않는 상부장 윗부분도 과감히 없앴으며 몇몇 손잡이 외에는 C찬넬(삽입형 손잡이)을 사용해 간결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색상도 블랙 하이그로시 도장 도어와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를 조화시켰다. 오븐 등 가전기기와 후드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통일해 세련미를 강조하고 주방 중앙테이블 하부는 천연 원목을 사용해 자연친화적 느낌을 살렸다.
아울러 주방 안에는 와인셀러와 함께 4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홈바를 배치, 가족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넵스는 자사 제품 외에 독일 에거스만,이탈리아 톤첼리 및 세자르 등 해외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톤첼리와 세자르는 오는 14일에서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 주방가구 박람회인 '유로쿠치나(Eurocucina)'에 출품할 정도로 최고급 주방가구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등지의 다양한 주방을 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 삼성동에 전시장을 만들었다"며 "넵스 제품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등 모두 15개 종류의 주방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은 유로쿠치나'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