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두목 이강환 자수?…부산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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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두목 이강환(67)씨가 6일 검거됐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42분께 부산 부산진구청 인근 도로에 정차돼 있던 체어맨 승용차안에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부산진경찰서 부암지구대 소속 손민호 경위 등에게 붙잡혔다.
이씨는 변호사 1명, 조직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청년 2명과 함께 있었으며 저항은 하지 않았다.
이씨의 변호사는 "부산 연제경찰서에 자수의사를 밝히고, (경찰서로) 가는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씨를 넘겨받아 혐의사실과 도피과정, 은신처 제공자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조직원 등은 임의동행해 조사중이다.
이씨는 깔끔한 양복 차림에 휠체어를 타고 있었으며, 수배전단보다 살이 많이 찐 모습으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았다.
이씨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부산의 모 건설업체 대표를 위협해 4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조직원을 동원해 납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1991년 구속 수감돼 8년간 복역했고, 2000년에도 부산 모 나이트클럽 지분 싸움에 연루돼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씨는 이날 오전 9시42분께 부산 부산진구청 인근 도로에 정차돼 있던 체어맨 승용차안에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부산진경찰서 부암지구대 소속 손민호 경위 등에게 붙잡혔다.
이씨는 변호사 1명, 조직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청년 2명과 함께 있었으며 저항은 하지 않았다.
이씨의 변호사는 "부산 연제경찰서에 자수의사를 밝히고, (경찰서로) 가는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씨를 넘겨받아 혐의사실과 도피과정, 은신처 제공자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조직원 등은 임의동행해 조사중이다.
이씨는 깔끔한 양복 차림에 휠체어를 타고 있었으며, 수배전단보다 살이 많이 찐 모습으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았다.
이씨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부산의 모 건설업체 대표를 위협해 4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조직원을 동원해 납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1991년 구속 수감돼 8년간 복역했고, 2000년에도 부산 모 나이트클럽 지분 싸움에 연루돼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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