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그 많던 전깃줄 다 어디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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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지중화로 미관 개선
서울 남대문시장의 미관을 해치던 볼썽사나운 전봇대와 거미줄같은 전깃줄이 말끔히 사라졌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남대문시장 1길과 중앙길에 위치한 전봇대를 제거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남대문시장은 전신주와 통신선이 무질서하게 혼재돼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쇼핑객들의 통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총 14억5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대문시장 전선지중화 사업을 벌였다. 시는 쇼핑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전봇대 25개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총 연장 420m)을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최근 한국 재래시장의 대표격인 남대문시장을 찾는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서울시를 중심으로 남대문시장의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남대문시장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남대문시장 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노후된 도로를 화강석과 아스콘으로 포장 △노점상 재배치 △적치물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 4일 남대문시장 1길과 중앙길에 위치한 전봇대를 제거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남대문시장은 전신주와 통신선이 무질서하게 혼재돼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쇼핑객들의 통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총 14억5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대문시장 전선지중화 사업을 벌였다. 시는 쇼핑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전봇대 25개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총 연장 420m)을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최근 한국 재래시장의 대표격인 남대문시장을 찾는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서울시를 중심으로 남대문시장의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남대문시장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남대문시장 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노후된 도로를 화강석과 아스콘으로 포장 △노점상 재배치 △적치물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