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주주인 유동천 회장과 유훈 부회장(유 회장의 아들)이 각각 41만주 가량을 인수해 총 50억여원을 납입하게 된다.우리사주조합도 49만여주,30억원 가량을 부담한다.나머지 지분은 ‘러시앤캐시’로 잘 알려진 대부업체인 A&P파이낸셜의 최윤 회장 등 대주주의 지인 또는 거래 고객 등이 가져갈 예정이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면서 “대주주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전체 증자금액의 3분의 1 가량을 회장 일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저축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300억원을 한도로 후순위채 청약도 받을 예정이다.만기는 5년3개월로 금리는 연 8.1%다.이자는 매달 지급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