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국내에서 독보적인 금형기술을 갖고 있는 에이테크솔루션에 대해 "올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혜용,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LED TV용 도광판과 LED TV용 리드프레임의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2010년 전체 매출액 중 도광판과 리드프레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5%와 16%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또 도광판 시장에서 점차 주도권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그는 "LED TV 시장의 급성장세로 도광판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동사가 처음 개발한 금형 사출 방식은 기존 방식에 비해 원가 경쟁력이 우월하고 생산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형 사출 방식은 축적된 기술력과 높은 초기 투자 비용을 필요로 해 진입 장벽도 높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